단상들-
1. 일을 진행하는 방식에 있어 너무 급진적이면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도 때로는 필요하다.
2. 일을 진행함에 있어 타이밍은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도 있다. 개인의 인생이나 국가 중대사일수록 이런 타이밍의 적합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듯 하다. 갑신정변 때 너무 급진적이라며 받아들여질 수 없었던 내용들이 갑오개혁 때 거의 반영이 된 것을보면은... 당시 역적으로 처단 당하고 가족까지 몰살되었던 정변 주도자들은 과연 무슨 생각이 들까.
3. 조선말 근대화의 시기, 개화기를 다룬 시대극이 한편 나왔으면 좋겠다. 예전에 "제중원"이라는 작품을 꽤 재밌게 봤었다. 개화기 조선에 서양 의학의 전파 및 양의학도로 성장하는 젊은이들을 그린 드라마였다. 서양 교육제도, 서양음악, 서양미술, 서양문학 등등 "근대화"의 물결 속에 펼쳐지는 인간 군상들의 부대낌이 녹아있는 작품을 보고싶은 마음.
4. 역시 북촌은 당시 한자리 하는 대감님들이 살던, 최고의 세도가들이 살던 부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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